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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경제 회복·불법 이민' 쟁점화…지지자 결집한 트럼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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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며 불법 이민자 추방하고 경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계속해서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재임 기간 트럼프는 멕시코와의 국경에 높이 9m 장벽을 설치했습니다.

이번에도 불법 이민 문제를 강조하며 지지층을 결집했습니다.

취임 첫날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현 정부를 향해선 국경 관리에 실패했다고 몰아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난 6월) : 수만 명이 유치장에서, 감옥에서 오고 있습니다. 정신병원에서 오는 사람도 많죠.]

경제 정책도 바이든 정부의 실패로 규정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오른 집값과 생활비의 책임은 바이든 정부에 물었습니다.

똑같은 4년은 안 된다며 심판론을 들고나왔고, 자신은 '강한 미국'을 만들겠다며 경제 회복을 약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난 9월) : 제가 집권할 때는 물가 상승 문제가 없었습니다. 반대로 바이든 정부 때는 역사상 최악의 물가 상승을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심한 적이 없었어요.]

불법 이민과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트럼프가 선거 기간 여론조사에서 해리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해 왔습니다.

민주주의를 후퇴하게 하고 분열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유권자들은 불법 이민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트럼프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화면출처 포브스·PBS]

[영상편집 이지혜 / 영상디자인 허성운]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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