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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미 공화당, 4년 만에 연방 상원 다수당 탈환…최소 51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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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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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미 연방 의회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4년 만입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AP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은 이날 상원 선거가 진행된 곳 중 네브래스카,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주 등에서 승리하며 전체 100석 가운데 최소 51석을 확보했습니다.

2년 전 중간선거 이후 상원은 100석 가운데 친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 4명을 포함해 민주당 등 야권이 51석을 차지했는데, 이번 선거로 내년 1월부터는 공화당이 다수당으로 바뀌게 된 겁니다.

임기가 6년인 상원 의원은 임기가 2년인 하원 의원과 달리 모든 의원을 한꺼번에 선출하지 않고 2년마다 3분의 1씩 뽑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34명의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이에 민주당과 공화당의 현역 선거구는 각각 23개와 11개였는데, 공화당은 그간 민주당과 무소속이 차지했던 오하이오주와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승리하며 2개 의석을 추가했습니다.

한편 435명 전원을 새로 뽑는 하원은 양당 모두 과반에 도달하지 못해 아직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될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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