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도 연말을 맞아 공항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연휴 동안 여러 공항에서 항공편이 지연되는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어제(26일) 일본 도쿄의 하네다 공항입니다.
화면에는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출발 및 도착 항공편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안내 메시지가 나옵니다.
일본항공(JAL)은 오전 7시 24분부터 회사의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가 주목을 받은 건 성탄절 직전 미국에서도 특정 항공사의 비행기가 모두 멈춰버렸기 때문입니다.
현지 시각 24일, 아메리칸 항공은 알 수 없는 기술상의 문제로 미국 내 모든 항공편을 지상으로 정차시켰습니다.
약 1시간 정도였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수천 명의 휴가가 발목이 잡힐 뻔한 건데요.
5개월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세계 곳곳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던 때에는 국내에도 영향이 컸습니다.
당시 사이버 공격은 아니었다고 밝혀졌지만, 최근 잦은 기술적 장애가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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