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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시작하여 현재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이하 GIGDC)'가 2024년 올해에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이하 GIGDC)'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며, (사)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인디 게임 제작 문화 활성화 및 국내 게임 산업의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작 부문과 기획 부문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으며 제작 부문의 경우 일반부 / 대학부 / 중고등부로 기획 부문의 경우 대학부 / 중고등부로 세부적으로 나누어 공모을 받아서 각각 대상, 금상, 은상, 동상으로 총 20개 수상작을 선발하고 있으며 수상작들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인디 게임'이라고 불리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인디 게임의 대표적인 성공작들인 사우스포 게임즈의 '스컬' 원더포션의 '산비'도 GIGDC 역대 수상작품이다.
게임와이는 올해 GIGDC에서 수상한 개발팀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팀은 스토리 기반 퍼즐 플랫포머 게임 레버리(Reverie)를 개발하고 있는 팀 레버리(Reverie)다. 레버리(Reverie) 팀은 제작부분 일반부 동상을 수상한 팀으로 민경효, 이인수 2명이 역할 구분 없이 개발을 진행하는 인디 게임 개발 팀이다.
'레버리(Reverie)'는 '반전'이라는 독특한 기믹을 활용한 퍼즐 게임으로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마지막 챕터의 스토리와 퍼즐 제작이 완료되면 출시할 예정이다.
그럼 이제부터 게임 '레버리(Reverie)'를 개발한 팀 레버리(Reverie)를 만나보자.
1. 팀과 게임 소개를 해달라
Reverie 개발팀 Rever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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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게임 레버리(Reverie)를 개발한 개발팀 민경효, 이인수다.
레버리(Reverie)는 물체를 빈 공간으로 변환시키는 것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퍼즐 플랫포머 게임이다.
2. GIGDC 수상 이후 근황에 대해서 말해 달라
현재 레버리(Reverie)는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
마지막 챕터의 스토리와 퍼즐 제작을 하고 있는 중이며, 이후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물론 개발 완료 이후에도 번역, QA, 추가 단계 제작 등 해야 해야 할 작업들이 남아 있어서, 모두 완료하면 출시일은 25년 초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 '레버리(Reverie)' 개발 계기를 이야기해달라.
중학교 때 같은 게임 개발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재미로 간단한 게임들을 만들었다. 이후 다른 고등학교에 가게 되었지만 레버리(Reverie)에 대한 컨셉이 떠올라서 팀을 만들고, 같이 레버리(Reverie) 개발에 도전해 보았다.
당시 우리의 개발 실력이 부족해 너무 많은 버그가 생겨 결국 개발을 포기했고,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이후 팀을 재결성해 레버리(Reverie)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4. 빈 공간을 물체처럼 다룬다는 컨셉이 재미있다. 모티브가 있나?
단순한 흑백 플랫포머 게임을 개발하다가, 플레이어가 반전되어 맵의 반대에서 움직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고등학생 때 했었다.
이후 그 아이디어를 계속 발전시켜 빈 공간에 대한 물리 법칙들을 생각해 보게 되었고, 아예 퍼즐 게임을 만들게 됐다.
5. 빈 공간을 기획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무엇이었나
첫째로는, 빈 공간 조작이라는 개념이 이용자에게 신기하다고 느껴지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단순한 흑백 게임으로 만들지 않고, 배경을 추가하고 다양한 그래픽 효과를 통해 빈 공간을 조작하는 느낌을 강조했다.
둘째로는, 빈 공간 조작이라는 개념이 이용자에게 쉽게 이해되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
퍼즐들을 최대한 간단하게 설계하고 움직이는 블럭의 수를 제한하여, 이용자들이 새로운 방식의 퍼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Reverie'의 반전 기믹. /팀 레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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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rie'의 반전 기믹. /팀 레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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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레버리(Reverie)'를 개발하면서 참고하거나 영향을 받은 게임이 있는가
우리가 좋아하는 다양한 게임들에게서 여러 가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밸브의 싱글 플레이 퍼즐 게임 '포탈(Portal)'처럼 간단하지만 창의성을 요구하는 퍼즐 제작을 항상 목표로 하고 있고,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코모도의 신감각 초현실 퍼즐어드벤처 게임 원샷(OneShot)처럼 차분하고 꿈 같은 분위기를 추구하고 있다.
Reverie개발팀 Rever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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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독특하고 신기한 퍼즐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신기하고 새로운 퍼즐 기획이 있는가?
그렇다, 레버리(Reverie)의 후반부 챕터에서도 퍼즐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신기한 기믹들을 많이 고안해 두었다.
각 챕터마다 1~2개의 새로운 기믹이 소개되는데, 이 기믹들이 레버리(Reverie)의 반전 개념과 어떤 식으로 결합되는지 보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verie 개발팀 Rever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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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에 대해 말해 달라.
앞으로 게임의 스토리 부분을 완성하고, 추가 단계도 보완하여 내년 초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성공적으로 출시된다면, 출시 이후에도 게임에 다양한 업데이트를 추가하고 싶다
여유만 된다면 레벨 에디터 등을 추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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