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의혹 정명석 비호 경찰 檢 송치
정명석, 2심에서 징역 17년… 대법원 상고 中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가 여자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증거 인멸에 가담했던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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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28일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강모 경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서초서 소속이던 강 경감이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하며 JMS 교단 관계자와 휴대전화 포렌식 대비법, 성폭력 피해 진술의 신뢰성 훼손 방법 등을 논의하고 교단이 수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1일 강 경감을 직위해제했다.
정씨는 자신을 재림 예수 등으로 칭하면서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3년, 2심에선 17년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지난달 8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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