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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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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드론 '에어피크 S1' 생산 중단…경쟁력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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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소니가 '에어피크(Airpeak) S1' 드론 생산을 중단한다. [사진: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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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니가 '에어피크(Airpeak) S1' 드론 생산을 중단한다.

5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소니는 미러리스 카메라와 함께 작동하는 에어피크 S1 드론을 단종한다. 이는 CES 2021에서 티저를 공개한 지 약 4년 만이다.

지난 1일 소니 재팬 웹사이트 공지에 따르면, 9000달러(약 1245만24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해당 드론은 2025년 3월 31일에 판매가 종료되며 5년 후에는 모든 지원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니는 드론의 짐벌, 배터리 충전기, 리모컨 등 에어피크 S1 액세서리의 판매도 2025년에 중단한다. 다만 교체용 배터리와 프로펠러는 2026년 3월 31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며, 2030년 3월 31일까지 점검, 수리 및 소프트웨어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피크 S1은 최고 속도 55.9mph, 카메라와 짐벌을 장착한 상태에서 최대 12분의 비행시간, 최대 44.7m의 바람에서도 안정적인 비행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약속했다. 하지만 DJI와 같은 회사의 제품과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소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드론의 기능을 개선했지만, 2023년에 에어피크 S1과 호환되지 않는 6100만 화소 풀 프레임 드론 카메라 ILX-LR1을 발표하면서 드론의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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