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지난 9월2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김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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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의 1심 결심 공판이 6일 열린다. 지난 1월 기소 이후 10개월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이날 오후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의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의 구형과 최종의견, 변호인 최후변론과 송 대표의 최후진술 등이 진행된다.
통상 선고가 결심공판 후 한달가량 뒤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연내에 1심 판결이 나올 전망이다.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에게 6000만원이 든 돈봉투 20개가 살포되는 과정에 관여하고 외곽조직을 이용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다.
송 대표는 그동안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돈봉투 사건과 연루돼 기소된 민주당 전·현직 의원에게는 지금까지 모두 유죄가 선고됐다.
특히 전당대회 과정에서 송 대표의 당선을 위해 당내 현역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살포할 목적으로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윤관석 전 의원에게는 지난달 31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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