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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유럽연합(EU)의 새로운 빅테크 디지털 반독점 규정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벌금을 물게 될 전망이며, 이는 앱스토어의 지배력을 둘러싼 규제 당국과의 충돌이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5잃(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벌금은 애플이 스포티파이와의 분쟁에서 유사한 남용 행위로 20억달러의 벌금을 받은 지 몇 달 만에 부과될 예정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달 말 퇴임 예정인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현 유럽연합 경쟁 담당 집행위원이 퇴임하기 전에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올해 말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졌다. 벌금은 애플이 법을 준수할 때까지 주기적으로 부과되는 과징금과 함께 부과될 수 있으며, 이 결정은 아직 초안이 작성 중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해당 법에 따라 EU 규제 당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기업에 전 세계 연간 매출의 10%, 위반이 반복되는 경우 20% 또는 일일 평균 매출의 5%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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