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왼쪽), 율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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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그룹 라붐 출신 율희(26)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31)에게 양육권 및 위자료·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5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율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달 23일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코로나19 당시의 상황"이라며 "FT아일랜드 공연 활동이 멈췄고, 율희가 인플루언서로 일하며 외부 활동이 많아졌다. 이에 율희와 가정이 먼저인 최민환 사이의 다툼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율희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둔 어느 날 4~5일간 가출하는 사건이 벌어져 최민환이 굉장히 괴로워했다"며 "이후 율희가 다시 집에 돌아왔지만, 얼마 후 이들은 이혼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제목이 없는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이혼에 대한 책임이나 잘못을 굳이 꺼내는 게 맞나 싶어 지금도 고민"이라며 망설이다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고, 이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면서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드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지거나 돈을 가슴에다 꽂기도 했다"며 "그 나이 때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2년 12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최민환과 함께 출연한 일에 대해 "그 사건 터지고 한두 달 됐을 때인데 (정신이) 온전치 못했다"면서 "'바람피운 남편을 왜 봐줘' 이런 생각이 있었으나 가정을 깨고 싶진 않았고, 그 사건을 잊기 위해 출연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영상 말미 2022년 7~8월 녹취된 최민환과 남성 A씨의 전화 통화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녹취록 속 최민환은 A씨에게 연락해 "오늘 여기 아가씨가 없다고 한다" "지난번 230만 원 결제해야 하니 계좌번호 보내 달라" "지금 갈 수 있는 호텔 예약할 수 있냐. 모텔도 괜찮다" "몰래 나왔는데 예약 좀 해달라" 등의 이야기를 했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약 5년 만인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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