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30여년 포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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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포교 활동을 벌인 금강선원장 혜거스님이 4일 입적했다. 세수 80세. 법랍 65년. 대한불교조계종 여산당 혜거대종사 문도회 장의위원회는 혜거스님이 이날 오전 9시 51분쯤 입적했다고 발표했다.
혜거스님은 2020년 조계종 최고 법계(法階)인 대종사(大宗師)에 올랐다. 그는 1988년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금강선원을 개원해 30여년 간 도심 속 포교 활동에 힘썼다. 혜거스님은 한국전통불교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영결식은 분향소가 마련된 강남구 탄허기념불교박물관에서 8일 오전 8시에, 다비식은 당일 오후 1시에 강원 평창군 소재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사리골 연화대에서 봉행한다.
이강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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