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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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MBC 기자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야권 인사 서모씨와 MBC 기자 임모씨 등 4명을 기소 의견으로 지난주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해 4월 인터넷매체 출신 서모씨로부터 전달받은 자료 중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대표의 주민등록초본과 부동산 매매 계약서 등이 있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한 대표의 개인정보가 인사청문회 당시 제출됐다가 외부로 유출됐고, 이 과정에 임씨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이 관여한 것으로 봤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 후 MBC 보도국과 MBC 기자의 주거지, 국회 사무처, 최 의원 등을 전방위로 압수수색해 임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당시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가 “언론탄압”이라며 경찰을 막아서는 등 대치를 빚기도 했다.
☞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혐의 전방위 압수수색···MBC 보도국은 ‘압수할 게 없어’ 빈 손 철수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5301539001
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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