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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전보 인사로 ‘채상병 수사팀’ 확대…수사 속도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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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달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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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일 검사·수사관 인사를 통해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수사 인력을 늘렸다. 인력 부족 문제로 채 상병 사건 수사에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공수처가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공수처는 이날 인사에서 이대환 수사4부장검사를 3부장검사로 보임하고 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도 4부에서 3부로 재배당했다. 4부 소속이었던 박상현 검사도 3부로 함께 이동했다. 수사기획관이면서 채 상병 수사를 지원했던 차정현 부장검사는 수사4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채 상병 수사는 이어갈 계획이다. 인사개편 전 채 상병 사건 수사는 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와 평검사 1명이 담당했는데, 이번 인사를 통해 채 상병 수사팀은 기존 인력에 검사 2명이 늘어나 모두 5명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수사는 수사 3부가 맡아서 진행한다. 인권기획관실 소속이던 김지윤 검사는 수사4부로 이동했고, 수사3부 소속이었던 송영선·최문정 검사는 수사 4부로 옮겼다. 인사이동으로 부장검사 결원이 생긴 인권수사정책관과 수사기획관 업무는 이재승 차장이 당분간 대행한다.



공수처는 “수사인력의 일부 결원인 상황을 감안해 조직 안정화를 꾀하고 채 해병 사건 등 현안 수사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수사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수사인력 체계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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