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일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참전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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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군대가 분쟁 지역에 배치될 가능성을 포함해 러시아에 보내질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일 스테판 두자릭 사무총장 대변인을 통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7000명이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이 박격포와 피닉스 대전차유도미사일(ATGM), 야간투시경 등으로 무장했고, 최소 28대의 러시아 항공우주군 소속 군용 수송기로 전선으로 배치됐다고 2일 밝힌 바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군의 움직임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매우 위험하게 확대될 수 있다”면서 “이 분쟁의 국제화를 피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유엔 헌장, 국제법,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정의롭고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평화를 위한 모든 의미 있는 노력을 지지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4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발사 문제를 다루는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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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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