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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현대차그룹, '10m 행군' 영상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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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난달 24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진행한 부상 군인들과 의료진을 위한 간식차 전달 모습/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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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군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 군인을 응원하기 위해 올린 로보틱스 기술 캠페인 영상 '10m 행군'이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일 국군의 날에 공개된 '10m 행군' 영상은 부상 군인들의 힘든 재활 훈련 과정을 담은 내용으로 10m의 병원 복도가 긴 행군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여기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에서 개발한 '엑스블 멕스(X-ble MEX)'를 활용해 재활 훈련하는 모습과 국민들이 부상 군인들에게 보낸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도 보여줬다.

영상 공개 후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유튜브에서 총 20만개가 넘는 좋아요와 2100개 이상의 댓글이 모여 목표치의 20배가 넘는 응원 물결이 이어졌고 초기 목표였던 좋아요·댓글 총합 1만개가 열흘 만에 조기 달성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4일 국군의무사령부와 협력해 국군수도병원에 약 550명의 입원 치료를 받는 부상 군인과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음료와 과일 등 간식을 전달했다.

영상을 본 한 시청자는 "로봇을 착용하고 걸음을 내딛는 순간에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첨단기술이 이렇게 사용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기술을 개발하신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평화를 위해 애쓰는 국군 장병과 기술 혁신의 현장에서 일하는 개발자 모두를 응원합니다"라는 댓글을 다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에 대한 존경과 응원뿐만 아니라 기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과 연구개발 활동을 지지하는 댓글이 다수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영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The Right Move for the Right Future)'이라는 그룹의 사회책임 메시지를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사회와 쾌적한 인류의 삶을 위한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함께 국군 장병과 같은 국가에 헌신하는 공익 종사자들을 위해 그룹의 신기술을 활용하여 지원하는 캠페인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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