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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한·캐 외교장관 회의…"북 ICBM 도발 강행, 심각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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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방산 협력 심화 희망"

뉴시스

[사진=뉴시스]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각) 캐나다에서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4.11.02.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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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각) 캐나다에서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강행은 "세계 평화·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한·캐나다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조 장관은 이날 열린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말했다.

졸리 장관은 러북 군사협력을 포함한 북한군 러시아 파병과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 비핵화된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캐나다가 추진 중인 차기 잠수함 획득사업을 포함해 향후 호혜적 방산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졸리 장관은 한국 방위 산업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양국 간 포괄적 안보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관련 협력을 논의해 나가자고 밝혔다.

두 장관은 내년 한국과 캐나다가 각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7개국(G7) 의장국을 수임하는 해인 만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맞춰 G7이 확대·현대화 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고, 졸리 장관은 글로벌 중추국가를 표방하는 한국의 G7 참여 필요성에 공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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