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핼러윈 밤거리 총격에 사상자 속출…독일선 폭동

핼러윈 총격이 벌어진 올랜도 거리 /WFTV 제공, A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1일(현지시간) 열린 핼러윈 거리 축제에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올랜도의 술집과 식당가에서 총격이 벌어졌다.

수천 명의 인파가 거리를 메운 상황에서 총격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17세 용의자를 체포했다.

독일에서도 핼러윈 폭동이 발생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핼러윈 저녁 독일 서부의 한 도시에서 복면을 쓴 사람들이 구급대원과 시장에게 돌을 던지는 등 폭동을 일으켰따.

이들은 폭죽과 돌을 던지고 쇼핑카트에 인화성 물질을 쌓아 위협했다.

경찰은 13명을 연행해 상해와 재산 손괴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는 핼러윈 퍼레이드가 열린다는 허위 정보에 수천 명이 속아 넘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AFP에 따르면 핼러윈을 앞두고 소셜 미디어에서 더블린 시내에서 핼러윈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라는 정보가 나돌았다.

수천 명의 인파가 기대하며 몰렸지만, 경찰은 퍼레이드 정보는 허위라고 밝혔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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