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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기름값 3주 연속 상승...휘발유 1600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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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7.1원 상승한 1600.2원을 기록했다. 1600원대를 기록한 건 5주 만이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6.4원 상승한 1428.7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ℓ당 1610.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71.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SK에너지가 ℓ당 1438.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403.3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제한적인 대이란 보복 이후 중동 관련 지정학 리스크가 완화하면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6달러 내린 71.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7달러 하락한 76.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3달러 내린 85.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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