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최고 권력기관 정치국의 마지막 남은 구성원"
"국가 관계 책임…이스라엘 테러 지휘할 권한 있었어"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의 영향으로 폐허로 변한 건물의 모습이 보인다. 2024.10.3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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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알 딘 카사브가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첩보기관 신베트(ISA)가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새벽 가자지구 남부에 가해진 공습으로 카사브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카사브는 하마스를 이끄는 최고 권력기관인 정치국의 마지막 남은 구성원 중 한 명으로, 국가 관계 책임자를 지냈다는 게 이스라엘 측 설명이다.
IDF는 성명에서 카사브가 하마스와 가자지구의 다른 테러 단체들 간 조율을 담당했다면서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공격 실행을 지휘할 권한이 있었다"고 밝혔다.
IDF는 이번 공격으로 카사브의 보좌관인 아이만 아이쉬도 사망했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이에 대해 아직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앞서 이스라엘은 7월 하마스 군사 지도자 모하메드 데이프, 같은 달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제거한 바 있다. 10월에는 하니예의 후임 야히야 신와르를 사살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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