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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KTR, 경북 구미에 이차전지 실증센터 구축..."4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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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KTR 김현철 원장(오른쪽 8번째)이 구자근 국회의원(오른쪽 9번째), 윤성혁 산업부 국장(오른쪽 7번째), 김학홍 경상북도 부지사(오른쪽 10번째), 김장호 구미시장(오른쪽 11번째)과 BaaS 시험 실증 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사진=K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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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1일 경북 구미 제1국가산단에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Battery as a Service, 배터리구독서비스) 시험 실증 센터' 기공식을 열고 배터리 재사용 및 재제조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엔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 윤성혁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및 사업 수행기관 대표, 유관기관장, 학계, 관련 기업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KTR은 지난해 8월 산업부의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경북도, 구미시와 신청한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 기반 구축사업' 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KTR은 이날 구미 국가제1산업단지 내(수출대로 137)에 배터리 전주기 관리가 가능한 시험 실증 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부지면적 약 2만4576㎡ 규모에 신축 5개 동과 부지 내 기존 건물을 활용한 시험동 등 총 6개 동으로 조성되는 시험 실증 센터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404억 원(지방비 150억 원, KTR 154억 원)이 투입된다.

BaaS 시험 실증 센터는 전기차 등에서 사용한 이차전지를 대상으로 △시험 상담 및 배터리 이력관리 △사용 후 배터리 해체 및 1차 진단 △배터리의 전기적 안전 및 성능평가 △사용 후 배터리의 진동 및 충격시험 △사용 후 배터리 적용 현장 ESS(배터리저장장치) 시험 △EMC(전자파) 시험 등을 수행한다.

BaaS 시험 실증 센터는 국내 전기자동차 보유 대수 증가 및 전기차 배터리 사용연한 도래 등으로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기반 시설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BaaS 시험 실증 센터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지역 인력양성 등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돕는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특히 센터를 통해 이차전지 생애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이차전지 시험인증기관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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