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디오 X10D 드론 [사진: 스카이디오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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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정부가 대만 소방청에 무인 항공기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최대 드론 제조업체인 스카이디오(Skydio)에 제재를 가했다.
31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아담 브라이(Adam Bry) 스카이디오 최고경영자(CEO)는 "대만에 드론을 판매한 데 따라 중국이 스카이디오에 대한 관련 제재를 발표했다"며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공급망을 무기로 삼아 우리를 뛰어넘고 자신들의 이익을 확대하고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스카이디오의 중국 공급업체를 방문하여 부품 제공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배터리 부품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던 스카이디오는 새로운 공급망 파트너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카이디오는 새로운 공급 계약을 체결할 때까지 드론에 포함되는 배터리 수량을 1개까지 줄일 계획이다.
앞서 스카이디오는 우크라이나에 드론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즈(FT)는 "미국 당국자들도 중국이 미국의 공급망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수집용 드론 제공을 교란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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