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녹슨 전기톱과 절단된 흔적…살아남아도 갈비뼈만 남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두 달 만에 말 9마리가 죽었다니, 이게 무슨 일인가요?

해당 농장주는 지난 2021년쯤부터 경마장·승마장에서 늙거나 병든 말을 데려와 도축하거나, 말 사체를 불법매립하고 방치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지난달 15일 농장에 방치돼있는 말 15마리의 상태를 살펴본 결과,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라있는 등 장기간 방치된 흔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전기톱과 절단된 말의 신체 부위가 발견되는 등 불법 도축이 의심되는 정황도 드러났는데요.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두 달 전만 해도 23마리였던 말 가운데 8마리가 지난 15일 사체로 발견됐고 이후 한 마리가 추가 발견됐습니다.

2년 전부터 마을 주민들이 여러 차례 민원 신고를 했는데도, '시가 사유지라 어쩔 수 없다'는 대응으로 일관해왔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동물보호단체들은 한국 마사회와 농림축산부가 말 사업 전반을 개선하고 복지 방안을 제대로 수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화면 출처 : 비글구조네트워크)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