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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나이 많을 수록 AI와 존댓말로 대화…2024 뤼튼 유저 리포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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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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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령층일수록 AI(인공지능) 챗봇을 인격체로 대하고 존댓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컨슈머 AI(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는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한 '2024 뤼튼 유저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는 뤼튼에서 사용자가 AI와 주고받은 누적대화 수 6억8544만회를 분석했다.

뤼튼이 AI와 존댓말 대화 빈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0대 이상은 5번의 발화 중 약 1번 꼴(19.67%)로 존댓말을 사용했지만, 20대는 약 5%, 10대는 약 3% 안팎의 낮은 빈도로 존댓말을 사용했다.

연령대별로 대화 주제도 큰 차이를 보였다. 10대는 '공부', '진로', '친구' 등인 반면, 40대는 '영어', '가족', '주식' 등 주제로 AI와 대화했다.

사용자들이 많이 생성한 AI 이미지 소재의 경우 '사람', '반려동물', '로고' 순이었다. 선호하는 AI 이미지 그림체로는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웹툰', '신비한', '실사' 등이 꼽혔다.

사용자 직업별로 관심사도 달랐다. 대학생의 주요 AI 대화 관심사는 '과학/기술'(30%), '영화/예능/드라마'(27%), '뉴스/이슈'(24%) 등이었다. 직장인은 '쇼핑/소비'(33%), '맛집/음식'(30%), '기업/산업'(30%) 등이었다.

한편, 뤼튼은 2023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해 1년 10개월만에 월간활성이용자(MAU) 500만명을 넘겼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그간 축적된 방대한 이용 패턴 데이터에 바탕해, 앞으로도 대중이 필요로 하는 모든 컨슈머 AI 서비스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고품질로 무료 무제한 제공해 나가겠다"며 "내년도 MAU 1000만 명을 목표로 한층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으로 대한민국 AI 대중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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