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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한국복합물류 취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전직 보좌관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오늘(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오늘(31일) 김 전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A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함께 이정근 씨 등 정치권 인사 2명을 고문에 앉히기 위해 국토부 공무원을 통해 한국복합물류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같은 해 8월부터 국토부 추천으로 한국복합물류에서 상근 고문으로 있으며 연봉 약 1억 원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총선 낙선 후 노 전 실장을 만났고, 이 즈음 '실장님 찬스뿐' 문자를 보낸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 전 장관 등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여현교 기자 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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