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당현천 일대에서 열린 공공미술 빛조각축제 ‘2024년 노원달빛산책’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작품을 감상하며 산책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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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지난 18일부터 한달 간 당현천 산책로 2km 구간에 ‘2024 노원 달빛 산책’을 진행하고 있다. ‘노원 달빛 산책’은 친환경 생태하천인 당현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공미술 빛 조각 축제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시민들은 빛 조각, 한지 등(燈), 뉴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 타이난 ‘웨진항등제’와 연계한 해외 초청 작가 2팀, 국내 초청 작가 15팀, 그리고 노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3팀이 참여했다. 특히 청소년 시각예술 교육사업인 ‘달빛예술학교’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예술가들과 함께 완성한 작품도 전시돼 그 의미를 더한다.
이 일대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거리예술 공연과 거리공연, 음악 광대극, 벌룬쇼, 서커스 등이 열린다. 장애인을 위한 진출입로도 11개소 이상 마련돼 있으며, 작품 해설을 원하는 관람객은 ‘달빛해설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달빛해설사는 장애인, 청소년, 외국인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맞춤형 도슨트 서비스다. 마지막으로, 오는 11월 2일에는 오케스트라 공연도 예정돼 있다.
서울 노원구 당현천 일대에서 열린 공공미술 빛조각축제 ‘2024년 노원달빛산책’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작품을 감상하며 산책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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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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