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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대북전단 살포 취소한 납북자 단체...“다시 일정 잡는다”[현장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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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최성룡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대표 등 회원들이 31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대북 전단 살포 계획을 철회한 뒤 드론으로 북한 규탄 현수막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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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가족모임이 31일 예고했던 대북 전단 살포 일정이 경기도와 시민단체들의 저지로 현장에서 취소됐다. 납북자가족모임은 대북 전단을 준비해 현장에 도착했으나 강경한 저지 분위기에 살포행위를 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나 주민들과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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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가족 모임’이 대북 전단 살포를 예고한 31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에서 민통선 주민들이 대북 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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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가족 모임’이 대북 전단 살포를 예고한 31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대북 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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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가족 모임’이 대북 전단 살포를 예고한 31일 김경일 파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대북 전단 살포 시도를 규탄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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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가족 모임’이 대북 전단 살포를 예고한 31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에서 민통선 주민들이 대북 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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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예정했던 대북 전단 살포 계획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경찰과 도지사가 살포행위를 하지 말라고 협박해 행사를 취소하고, 오늘 기자회견이 끝난 뒤 다시 경찰에 집회 신고를 할 계획”이라면서 “이제는 풍선이 아닌 드론을 사용한 행사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납북 피해자 6명의 사진과 설명이 적힌 비닐로 된 대북 전단 10만 장, 1달러 지폐를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낼 계획이었다.

한편 대북 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시민들은 납북자단체 집회 현장 맞은편에서 집회를 열고 “대북 전단 살포를 중단하라”고 외쳤다. 한 젊은 남성은 ‘대북 전단 살포 중단’ 팻말을 들고 납북자단체 집회 현장에 난입,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납북자단체는 예정된 계획을 취소한 뒤 추후 다시 일정을 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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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내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관계자가 드론을 사용해 북한 규탄 현수막을 들어 보이자 시민단체 회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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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관계자가 3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내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드론을 사용해 북한 규탄 현수막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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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내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관계자가 드론을 사용해 북한 규탄 현수막을 들어 보이자 시민단체 회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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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룡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대표가 31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시도하던 중 김경일 파주시장, 민주당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뒤로는 시민단체가 대북 전단 살포를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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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가족 모임’이 대북 전단 살포를 예고한 31일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대북 전단 살포 시도를 규탄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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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31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북한 규탄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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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훈 기자 zenis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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