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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화성시, 은둔·고립 위기 청소년·청년 돕는다…AI 상담시스템 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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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화성시와 수원시가 함께한 'AI 상담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 모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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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장중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은둔·고립 위기를 겪고 있거나 위기 상태에 있는 청년·청소년을 돕기 위해 지난 30일 수원시와 함께 '생성형 AI 기반의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보고회는 수원시 김현수 제1부시장 주관으로 양 시의 주요 관계부서와 수행업체가 참석했다.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양 시는 은둔·고립 위기에 처해있는 청년·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공동으로 과학기술정통부 주관 '디지털 기반 사회 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은둔·고립 위기를 겪고 있거나 위기 상태에 있는 청년·청소년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AI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으로 선제 파악하고 이들이 현실의 상담 및 복지 정책 지원을 받아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주 골자다.

또 생성형 AI 기반 상담관리 시스템을 함께 연계 구축해 상담사들이 접수 상담 및 분석, 상담 세션, 모니터링, 사례관리 등 전반에 있어 AI의 보조를 받아 상담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은 ㈜HUNO, ㈜인사이터, 야타브 총 3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수행하며 과업 추진 기간은 총 5개월이다. 각 업체는 각각 심리상담 시스템 개발 및 LLM 모델 개발, 메타버스 상담플랫폼 등에 있어 전문성과 사업수행 성과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시스템 개발 자문 및 검수를 맡아 시스템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조남철 시 스마트도시과장은 "화성시는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행정 전반에 AI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기존 대면 방식으로 발굴이 어려운 고립 위기 청년·청소년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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