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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전남농기원, ‘전남 우수 농식품 품평회’ 통해 판로·소득 증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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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MD와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전남 농식품 판로 확대 모색

아시아투데이

전남농기원 관계자가 농업인과 구매MD 개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전남농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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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 농식품 판로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남농기원은 농업인과 농업경영체 43개소, 유통처별 구매 MD 22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우수 농식품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품평회는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의 새로운 유통처 발굴과 전남의 우수한 농식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남지역 특화품목과 차류 등 100여 종의 제품 전시와 GS리테일, Y마트 등 유통처 MD들이 참여해 1:1 멘토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신규입점이 37건(6개 유통처, 20개 업체)에 달하며, 입점을 확정한 업체는 조율 과정을 거쳐 신규유통처에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경영체는 실질적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시범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흑하랑, 강황 유제품 등 다양한 가공제품도 유통처 MD에게 선보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품평회에 참여한 강진 오트릿 청년농업인 이지희 대표는 "농업 분야에 특화된 이번 품평회는 다른 곳과 차별화되어 있으며, 심도있는 멘토링을 받을 수 있어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농식품 유통에 적합한 유통처가 많이 참여한 것 같아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품평회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유통처와의 접근이 어려웠던 전남 농식품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시군 특화상품의 특성에 맞는 유통처 발굴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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