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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 거미 공포증 모드가 추가됐다. 세계적 추세에 맞춰 유저를 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29일 캡콤은 몬스터 헌터 와일즈 플레이스테이션5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에서 사용자 옵션에서 거미처럼 다리가 많은 몬스터의 외형을 바꿀 수 있는 거미 공포증 모드가 확인됐다.
전 세계적으로 거미공포증 모드는 핵심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산 게임인 '마비노기'를 포함해 '그라운드디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호그와트 레거시' 등 다양한 게임이 해당 기능을 제공한다.
거미 공포증 모드가 제공된 이유는 고소공포증 만큼이나 고통을 호소하는 유저가 흔하기 때문이다. 사이언티픽 리포트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약 5% 정도가 거미 공포증을 뜻하는 아라크노포비아를 갖고 있다. 점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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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게임에서 자주 쓰이는 크리쳐다. 다양한 몬스터들이 거미를 바탕으로 디자인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거미를 싫어하는 유저가 많은 만큼 별도의 모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거미 공포증 모드가 개발된 배경이다.
해당 모드를 사용하면 마비노기의 경우 거미가 곰인형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가재로, 호그와트 레거시는 다리가 인라인 스케이트가 된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는 거미형 몬스터가 슬라임으로 바뀐다.
캡콤의 설명에 따르면 거미 공포증 모드는 대상의 행동이나 난도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 단순히 특정 몬스터의 외형을 바꿔주는 기능에 그친다. 유저의 기호에 따라 해당 기능에 대한 사용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한편,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PS 플러스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사전 플레이가 31일까지 실시된다. 오는 11월 1일부터 PS 플러스나 게임 패스 코어 및 얼티밋에 가입하지 않은 유저도 오픈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 거미 공포증 모드는 게임의 기본적인 기능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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