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 /강승원 셰프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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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유명세를 얻은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가 다음달 서울시 행사에 예정된 출연을 두고 취소 요구가 제기됐다.
최근 강 셰프에 대한 사생활 논란이 제기되며 취업 청탁, 폭언 및 협박 의혹도 불거졌다.
어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시에 트리플스타 행사 출연 취소 요청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다음 달 3일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 특별 행사에서 트리플스타의 출연 취소를 요청했다"고 적었다.
그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행사에 파인다이닝(고급 식당)을 선보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서울시는 그의 출연 취소를 즉각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다음 달 3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리는데, 티켓 비용이 1인당 4만원에 이른다.
강 셰프 등 유명 셰프가 참여해 관심이 커지자 지난 28일 10초 만에 예약이 마감됐다.
서울시는 이런 민원에도 불구하고 이미 예정된 출연이라 취소가 어렵다며 강 셰프 출연을 강행하기로 했다.
고승연 기자(gopr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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