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7.83%에서 7.48%로
이날 금감원 관련 브리핑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생산 아연 제품. /고려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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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국민연금이 올 3분기 중 주식 일부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고려아연이 전날 공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30일 기준 고려아연 주식을 154만8609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로 따지면 7.48%다.
지난 6월 기준 보유 주식이 162만375주(7.83%)인 점을 감안하면 7만1766주를 매도한 것이다. 지분율은 0.35%포인트 감소했다.
지분은 이달 추가로 매도했을 가능성도 있다.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지분을 7% 이상 보유하고 있어 이번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 측의 지분율이 3%포인트 이내로 비등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금융감독원은 함용일 부원장 주재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등 자본시장 현안에 관한 브리핑을 진행한다.
고려아연은 전날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바 있어 이에 대한 언급도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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