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앱마켓 플랫폼 원스토어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선도 기업 디지털터빈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앱마켓 서비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현지화된 앱마켓 서비스를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디지털터빈은 약 8억대 이상의 탑재 단말기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 세계 40여개 통신사 및 디바이스 제조사와 제휴해 스마트폰 이용자 단말기에 앱과 콘텐츠를 직접 노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원스토어의 앱 유통 및 플랫폼 운영 역량에 디지털터빈의 노출 기술을 결합해 해외 진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지난 2월 디지털터빈으로부터 1000만달러(약 13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각 지역에 맞춘 최적화된 앱마켓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스토어는 국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대만 게임 퍼블리셔 해피툭(HAPPYTUK)과 협력해 대만에 ‘콰이러완 스토어(快樂玩STORE)’를 런칭한 바 있으며, 이번 디지털터빈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및 유럽 등으로도 확장을 추진한다.
또한,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원스토어는 유럽 지사인 ‘원스토어 인터내셔널(Onestore International Holdings B.V.)’을 디지털터빈에 매각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운영 체계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디지털터빈과 협력해 더 나은 대안 앱마켓을 글로벌 모바일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개발자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앱마켓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빌 스톤 디지털터빈 대표는 “독과점으로 제한된 앱마켓 산업을 넘어, 공정하고 개방적인 모바일 생태계를 확대할 것”이라며 “미국, 유럽, 남미까지 서비스 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