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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게임 내놓은 유비소프트…플레이어 반응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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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유비소프트가 NFT 게임 '챔피언스 택틱스: 그리모리아 크로니클'을(Champions Tactics: Grimoria Chronicles) 출시했다. [사진: 유비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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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비소프트가 NFT 게임 '챔피언스 택틱스: 그리모리아 크로니클'을(Champions Tactics: Grimoria Chronicles) 출시했다.

30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유비소프트는 NFT 게임 '챔피언스 택틱스: 그리모리아 크로니클'을 선보였다. 유비소프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도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앞서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에서 NFT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바 있다.

'챔피언스 택틱스: 그리모리아 크로니클'은 3명의 챔피언으로 구성된 팀을 이용해 싸우는 방식의 PC 전략 게임이다. 챔피언은 오아시스 블록체인과 관련된 게임의 NFT로, 챔피언을 획득하려면 소유하고 있는 기존 챔피언을 위조하거나 게임 내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해야 한다.

챔피언을 구매하려면 OAS 암호화폐 또는 현금을 사용해야 하며 가격은 약 7달러(약 9660원)에서 6만3000달러(약 8693만3700원)까지 다양하다. 유비소프트는 모든 마켓플레이스 거래에 대해 6%의 로열티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사이트에는 약 2700개의 활성 리스팅이 있다. 또 챔피언을 많이 보유할수록 VIP 등급이 높아져 더 많은 경험치와 게임 내 화폐를 획득할 수 있다. 이는 플레이어들이 챔피언을 모으는 데 돈을 쓰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플레이어들은 '챔피언스 택틱스'가 모바일 가챠 게임으로 잘 작동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에도 NFT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게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유비소프트가 플레이어와 개발자가 선호하지 않는 NFT나 메타버스와 같은 기능을 도입하면서도 수년 만에 극찬을 받은 최고의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Prince of Persia: The Lost Crown)의 개발팀을 해체한 것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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