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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사우디 찾는 네이버, '디지털 트윈' 성과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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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 참가

시나리오 시연·VR체험존 구성

아시아투데이

네이버 본사 전경.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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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팀네이버가 다음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 전시회에 참가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성과를 직접 선보인다. 사우디 시장 진출에 대한 네이버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팀네이버는 다음달 11~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건설·건축·프롭테크·부동산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올해 400개 이상의 전시업체, 500명 이상의 연사, 7개의 컨퍼런스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팀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만드는 미래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NHC,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부스 전시를 진행한다. 부스에서는 NHC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하고 방문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팀네이버의 이번 전시회 참여는 지난 3월 개최한 사우디 최대 기술 전시회 'LEAP 2024'에 이은 것이다. 지난해 10월 첫 사우디 기술 수출의 쾌거를 올린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대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 7월 사우디 현지에서 구축사업 본격 착수를 위한 선언식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제다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 구축은 마무리된 상태다. 팀네이버는 내년 초 1차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핵심 서비스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팀네이버는 NHC와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선도해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비전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팀네이버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알리고 중동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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