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해외순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때 입었던 샤넬 재킷을 확보해 감정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는 지난주 샤넬 본사에서 김 여사가 프랑스에서 입고 반납했다는 샤넬 재킷을 받아 대검찰청에 감정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이 재킷이 김 여사가 실제로 입은 게 맞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김 여사는 2018년 10월, 프랑스 순방 때 한글을 수놓아 만든 샤넬 재킷을 빌려 입었는데 이후 정치권에서 김 여사가 재킷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청와대 측은 "(샤넬 측에서) '한국에 기증하겠다'고 해 우리나라로 기증됐다" 설명한 바 있습니다.
2022년 4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한글 관련 전시회에 전시된 재킷과 김 여사가 입은 재킷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고, 샤넬 측은 "2021년 국립한글박물관 요청으로 별도로 제작한 옷을 기증했고, 김 여사가 입었던 재킷은 돌려받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 의상과 의전을 맡았던 전 청와대 행정 요원 양 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샤넬 측에 재킷을 돌려줬는지, 샤넬 측이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수사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는 지난주 샤넬 본사에서 김 여사가 프랑스에서 입고 반납했다는 샤넬 재킷을 받아 대검찰청에 감정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이 재킷이 김 여사가 실제로 입은 게 맞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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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한글 관련 전시회에 전시된 재킷과 김 여사가 입은 재킷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고, 샤넬 측은 "2021년 국립한글박물관 요청으로 별도로 제작한 옷을 기증했고, 김 여사가 입었던 재킷은 돌려받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 의상과 의전을 맡았던 전 청와대 행정 요원 양 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샤넬 측에 재킷을 돌려줬는지, 샤넬 측이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수사 중입니다.
박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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