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키자니아에 어린이 직업 체험 위한 ‘AI 비밀 본부 체험관’ 오픈

서울 잠실에 위치한 '키자니아 서울'의 'AI 비밀 본부 체험관'에서 어린이 관람객들이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잠실점에 ‘AI(인공지능) 비밀 본부 체험관’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험관은 키자니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되며, 어린이들이 ‘갤럭시 AI’를 활용해 ‘AI 비밀요원’으로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어린이들은 ‘AI SECRET AGENT’ 앱을 통해 갤럭시Z플립6의 다양한 AI 기능을 사용해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입장 후 첫 번째 활동으로 ‘갤럭시 AI’를 활용해 요원증 사진을 찍고, 이를 3D 캐릭터나 수채화 스타일 등 다양한 효과로 변환할 수 있다. 미션 존에서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요원이 말하는 외국어를 ‘통역’ 기능으로 즉시 번역하여 미션을 해결하고,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통해 필요한 단서를 찾는 등 여러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관에는 ‘갤럭시Z폴드6′의 AR 필터를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이 인증샷을 남길 수 있으며, 체험을 마친 어린이에게는 요원 뱃지와 10 키조의 키자니아 화폐가 지급된다. 또한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요원증과 뱃지 케이스 등 특별 굿즈를 받을 수 있으며, 4회 이상 체험관을 방문해 모든 요원 뱃지를 모은 어린이에게는 갤럭시 신제품 구매 혜택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키자니아 갤럭시 체험관을 통해 매년 소외계층 어린이 200명을 무료 초청할 예정이며,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갤럭시 AI’의 혁신적인 기능을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로 더욱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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