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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공습으로 레바논·가자지구 수백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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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레바논에 고강도 공격을 계속하면서 하루 만에 또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CNN이 인용한 레바논 보건부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바알베크-헤르멜, 베카 등 레바논 동부 지역 여러 도시와 마을에서 60명 이상이 숨지고 58명이 다쳤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레바논 남부 도시 티레에도 이스라엘의 폭격이 이어져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당국에 따르면 10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사망자도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서도 지상작전을 재개하고 거센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로이터·AP통신은 가자지구 보건부 등을 인용해 29일 오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아 공격으로 5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실종자를 포함해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자지구 당국에 따르면 자발리아, 베이트라히야, 베이트하눈 등에 이스라엘군이 집중 포격을 가했으며, 이 여파로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달 들어서만 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현 상황에 대해 "가자지구 북부 주민 전체가 사망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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