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로봇이 온다

로보티즈X카카오모빌리티가 그리는 新로봇배송 서비스 모습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개미’와 ‘브링온’의 시너지 효과 기대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플랫폼 강자 카카오모빌리티와 손 잡고 실내외 배송로봇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로보티즈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 사옥에서 협약식을 맺고 로봇 기술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결합해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로보티즈의 실내외 자율주행 배송로봇 ‘개미’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배송서비스 ‘브링온’을 연동해 새로운 배송 서비스를 기획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일보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오른쪽)와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이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보티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로보티즈는 “새 로봇 배송 서비스는 고객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배송 솔루션을 제공해 자율주행로봇 기반 배송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개발·제조·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내외 배송 서비스 로봇 개발 및 고도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아파트를 비롯한 다양한 수요처에 로봇을 설치하고 설치 장소와 쓰임에 알맞은 형태와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최근 로보월드에서 선보인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와 이를 활용한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과의 시너지 효과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브링온을 기반으로 자율주행로봇 기반의 배차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기획하는데 중점을 둔다. 그동안 카카오T를 운영하며 축적된 수많은 배차, 라우팅, 수요예측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기술과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서비스가 만나는 만큼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가 하루 빨리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