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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계엄설' 野 김민석 "與, 전쟁 사주·계엄 예비음모" 여론전…與 "또 묻지마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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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다음 달 대규모 장외 집회를 앞두고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간 이른바 '북한군 폭격' 문자 내용을 두고는 전쟁사주이자 계엄 예비음모라고 주장했는데, 국민의힘은 "또 다시 아니면 말고식 음모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의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한기호 의원과 신원식 안보실장간 문자 메시지로 정부여당의 전쟁 사주 시도가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외부로부터 국가존립을 위태롭게한다는 형법상 외환유치 예비 음모라며 또 다시 계엄령 의혹을 꺼내들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지전의 단초를 열어 우크라이나의 불길을 서울로 옮기고자 획책한 외환 유치 예비음모이자 계엄 예비음모입니다"

정부 합동대표단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초청에 따라 방문하는 것을 두고는 "파병 명분 축적을 위한 빌드업"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다음달 2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기 위한 걸로 풀이됩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대통령은 불통의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지 않았고 오로지 김건희 여사만 감싸고돌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민주당이 정부여당 비난을 위해 음모론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영훈 / 국민의힘 대변인
"아니면 말고식 심지어는 아니어도 GO식의 음모론에만 집착하고 있는 민주당은 공당으로서의 이성을 되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북한과 러시아 도발에 한목소리로 맞서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황정민 기자(hj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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