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동부서 4차례 추가 폭발음"
채널12 "IRGC 사령부 시설 등 겨냥"
3일(현지시간) 사람들이 이스라엘 남부 아라드의 네게브 사막에 떨어진 이란 미사일 잔해를 구경하고 있다. 2024.10.03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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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선 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 대한 1차 공습 직후 2차 공습에 들어갔다.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의 주요 방송국 모두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두 번째 공습을 보도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테헤란 동부에서 4차례의 추가 폭발음이 들렸으며, 여전히 이란의 대공 방어가 활발한 상태라고 전했다.
ABC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은 하룻밤 사이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까지 보고된 이스라엘 사상자나 전투기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현지 방송 채널12는 이스라엘의 첫 번째 공습은 '미사일 생산 및 방공 시설'을 겨냥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스라엘의 공습은 테헤란 동부와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부 시설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헤즈볼라(레바논 무장정파) 수장 등을 살해한 데 대한 책임을 물으며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쏘아올렸고,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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