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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당신의 '쉼'은? 권두현 개인전 '33: 休息時間 휴식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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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현 작가의 개인전 ‘33: 休息時間 휴식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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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웨이브는 11월 1~17일 권두현 작가의 개인전 '33: 休息時間 휴식시간'을 전시한다.

숫자 '33'은 우리 역사 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권두현 작가는 민족대표 33인에 정신을 담아내고자 그 상징적인 숫자를 자신의 작품 세계와 연결지었다.

이번 전시는 그 숫자를 기념하듯 33개의 작품이 전시되며, 작가의 17년 시간으로 완성된 33점 작품이 한자리에 펼쳐진다.

33이라는 숫자가 주는 상징성은 역사적 서사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작가가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시간을 어떻게 풀어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단위로서 작용한다.

이번 전시는 '휴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간이 경험하는 일시적이고 짧은 간격들을 '휴식'으로 바라보며, 그 속에서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낸다.

연작 'onair 33' 시리즈는 이러한 시간의 간격 속에서 만들어진 감정과 서사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2007년부터 2024년까지, 17년이라는 긴 작업 과정을 통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33개의 작품은 각각의 시간과 서사가 담긴 '휴식의 순간'이다.

그는 작가노트를 통해 "17년이란 시간은 즐거운 기다림이었고, 행복이었다. 그 꽃은 마음이 쉴 수 있고, 숨 쉬는 생명이었으며, 밝고 기쁨이 가득한 때였다"라고 말했다. 각자의 쉼을 순간들을 떠올리게 함과 동시에 작품에 내포된 작가 고유의 정서적 깊이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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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현 ‘onair33 #A0740 2007-2024. 사진=뮤지엄 웨이브



작가 권두현은?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동대학원의 공예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3년 미국 뉴욕 프랫대(Pratt institute, 뉴욕) Highest honors로 졸업했다. 2003년 뉴욕에서 개인전을 시작으로 이후 20여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사진과 회화를 아우르는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2008년 갤러리 현대 사진 개인전, 2009년 첫 회화 전시 이후 2010년부터 독일 라이프치히 스핀얼라이 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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