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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DD퇴큰길] 故 이건희 회장 4주기 추도식, 참석자는?…전준희 요기요 대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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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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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위기론' 속 조용한 추모…故 이건희 회장 4주기, 이재용 등 유족·사장단 참석

[옥송이 기자]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4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 이목동 선영에서 진행됐습니다다. 추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이 참석했으며, 다소 업숙한 분위기 속에서 선대 회장을 추모했습니다.

오전 10시30분 검은색 세단을 타고 온 이재용 회장에 이어 다른 유족들도 오전 11시를 전후로 도착했습니다. 유족들은 별도의 행사 없이 헌화하고 고인에게 절을 하는 등 간소하게 추도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40여분간 선영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2022년 이 선대회장 2주기에 직접 참석했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 회장의 삼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화를 보냈습니다. 평소 이 선대회장과 김 회장은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죠. 한편 삼성 사장단은 유족들에 앞서 오전 9시43분께 약 10분간 검은색 승합차6대로 줄지어 도착했습니다.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장 부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 부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DS 부문장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사장단은 20여분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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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클라우드 업계에도 ‘VM웨어 후폭풍’?…라이선스 종료에 CSP 사업 차질

[권하영기자] 브로드컴발 VM웨어 가격정책 변화로 인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의 클라우드 사업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습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VM웨어는 올해 들어 국내 CSP들을 대상으로 자사 소프트웨어(SW)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VCPP(VMware Cloud Provider Program)’ 라이선스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는데요. VCPP는 VM웨어 SW를 기반으로 고객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국내에선 2018년 KT가 가장 먼저 VCPP 파트너로 참여해 ‘VM웨어 온 KT클라우드(VMWare On KTCloud)’를 선보였고, 이어 2019년 네이버클라우드가 ‘VM웨어 온 엔클라우드(VMWare On NCloud)’를 출시했습니다. 그러나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가 작년말 대대적인 가격정책을 단행하면서, 이 VCPP 라이선스도 회수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는 지난 3월자로, 네이버클라우드도 4월자로 계약 종료를 통보받았다고 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경우 VCPP 라이선스가 종료되면서, 최근 NH농협은행의 DR(재해복구)시스템에 대한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 재계약을 어쩔 수 없이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농협은행은 일부 단위업무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운영하면서 그중 DR(재해복구)시스템에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을 도입해 지난 3년간 사용해왔는데, 이 DR시스템이 VM웨어 기반인 탓에 VCPP 라이선스가 사라진 네이버클라우드로선 더 이상의 공급이 불가능해진 것이죠.

다만 VM웨어가 대부분 온프레미스 형태로 구축되기 때문에 VCPP 수요 자체는 적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시장의 탈(脫)VM웨어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기도 하고요. 따라서 클라우드 업계에선 VCPP 종료에 따른 영향이 전반적으로 크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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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애용하는 SW 도구, 사이버 범죄 '좋은 먹잇감'된 이유

[김보민기자]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SW) 도구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K쉴더스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EQST)에 따르면 최근 공격 표적이 된 SW 도구는 '일렉트론(Electron)'입니다. 일렉트론은 웹 기술 만으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데요. 일렉트론으로 개발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은 우리 일상에 흔히 사용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카이프, 노션, 워드프레스, 슬랙, 디스코드가 있죠.

그러나 이러한 범용성은 공격자들에게 좋은 먹잇감으로 떠올랐습니다. SW 도구 취약점을 악용하면, 추후 완성품인 SW 애플리케이션을 침투하기 용이하기 때문인데요. 일렉트론은 웹 기술과 API를 결합해 웹 애플리케이션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침투 후 시스템 자원에 접근하는 민감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공격자 입장에서 Node.js 모듈 실행을 제어하고 시스템 콜을 악용하면, 권한 상승과 같은 공격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때문에 SW 개발 도구 단에서 관련 프레임워크를 인벤토리에 저장하고 업데이트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보안업계에서는 취약점 수를 세는 것보다 얼마나 빠르게 패치가 나오는지, 그리고 해결책을 찾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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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美 애리조나 팹, 초기 수율 대만 내 팹보다 4%p 높아"

[고성현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선두주자인 대만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의 초기 수율이 대만 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웨비나에 참여한 한 참석자는 릭 캐시디 TSMC 미국 법인 사장이 애리조나주 피닉스 TSMC 팹의 수율이 대만의 유사한 팹 수율보다 약 4%포인트(p)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수율은 제조라인 내 생산되는 제품 중 양품으로 생산된 비율을 의미합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통상 60% 이상의 수율을 확보해야 안정적 납기가 가능하며, 80~90%가 넘어야만 이상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시험 가동 중인 애리조나 팹의 초기 생산 수율이 대만 내 유사한 시설과 비교해 높다는 것은 TSMC의 미국 진출 프로젝트에 호재입니다. TSMC의 미국 팹이 근로자와의 오랜 협의와 갈등으로 인한 팹 가동 지연, 높은 생산 비용 등을 고민거리로 안고 있던 만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측면 덕분입니다. 아울러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 애플 등으로의 대응력 강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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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희 요기요 대표, 취임 9개월 만에 사임…권태섭·조형권 공동대표 체제로

[왕진화기자] 전준희 요기요 대표가 취임 9개월 만에 사임했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요기요는 이날 오전 사내 공지를 통해 전준희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임직원에게 알렸는데요. 앞으로 요기요는 권태섭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조형권 최고운영관리자(COO)가 공동대표를 맡아 운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권태섭 CFO는 플레이디(PlayD), 쌍용정보통신, SK에코프라임 등에서 CFO를 지냈고, 재무통으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조형권 COO는 바로고 CFO, 최고법률책임자(CLO) 및 메쉬코리아 영업헤드 등을 거쳤습니다. 한편, 지난 2022년 요기요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했었던 전 대표는 지난 1월 요기요 대표이사로 선임됐던 인물입니다. 전 대표 이전 이정환 전 요기요 대표 역시 선임 두 달 만에 사임한 바 있는데요. 1년 사이 2번의 최고경영자(CEO)가 바뀐 요기요에겐 무엇보다도 빠른 안정화가 필수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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