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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에 세 차례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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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야간 공습에 하렛 흐렉 지역 가장 큰 피해

시내 세 곳 폭격..검은 연기 기둥이 하늘 뒤덮어

뉴시스

[다히예=AP/뉴시스] 10월 23일 이스라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의 건물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24일 야간에도 시내 세 곳에 잇따라 폭격을 가했다.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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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24일 밤(현지시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쪽 교외의 다히예 시내 여러 지역에 세 차례나 공습을 가했다고 현지 TV방송 알-자디드가 보도했다. 이 곳은 전 날에도 폭격을 당해 많은 건물이 파괴되었다.

다히예 지역의 처음 두 번의 공습은 주로 슈에페 엘 암루시예 구역을 목표로 했지만 나중에 가장 강력하고 오랜 시간의 폭격은 하렛 흐렉 지역에 가해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공습 지역에서는 검은 연기의 기둥이 하늘로 솟아 오르는 광경이 목격되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 지역이 공습 목표라는 사실을 폭격 직전에야 주민들에게 통보한 뒤 곧바로 폭격을 시작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9월 부터 레바논의 헤즈볼라 섬멸을 위해 남부 지역을 침공하는 지상작전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지상군의 국경 침공 이후로는 점점 더 헤즈볼라와의 전투를 강화하며 전투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주민들에게 너무 촉박한 시간에 대피령을 내린 뒤 폭격을 시작하는 수법을 계속해서, 어린이와 여성들을 포함한 수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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