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은 자국군이 작전 중인 쿠르스크에서 23일 북한군이 목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가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장성 3명과 장교 500명을 포함해 약 만2천 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에 있으며, 우수리스크와 울란우데 등 러시아 동부 5곳의 기지에서 훈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유누스베크 옙쿠로프 국방차관을 북한군 훈련·통제 책임자로 임명했으며, 전장에 투입할 북한군에게 몇 주간 훈련할 시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남서부의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해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지역입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군 병사 약 2천 명이 훈련을 마치고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서부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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