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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세계 속의 북한

"파병으로 러 지원 얻는 북한, 더 호전적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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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하면서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이 국제전으로 바뀌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외교안보 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북한이 최정예 특수부대를 파견하는 만큼 러시아에 상당한 전력 강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군인을 직접 전장에 파견하는 것은 무기를 보내는 것보다 더 큰 투자이고 따라서 더 많은 대가가 예상된다며, 북한이 한반도 주변에서 더 호전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이 베트남 전쟁에 대규모 병력을 보내 군을 현대화하고 경제 성장에 도움을 받았던 경로를 북한이 러시아 파병으로 모방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의 첨단 무기 기술이 북한으로 넘어가지 못하게 하려고 한국이 중국과 물밑 외교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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