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원전 등도 협력 전망
러북 군사협력에는 우려 공감대
22~25일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두다 대통령은 방한 기간 현대로템과 한화 등 국내 방산업체들을 찾는다. 두다 대통령은 'K9' 자주포와 'K2' 흑표 전차의 제조 과정 등을 직접 시찰할 예정이다.
고속철도·원전 등 협력에도 나설 전망이다. 폴란드 코닌 시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관련 기업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고, 폴란드가 잠수함 3척 도입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양국 기업과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폴란드 간 실질 협력과 지역·국제무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양 정상의 만남은 3개월 만으로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다 대통령과 회담하고 방산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에는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두다 대통령과 회담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7월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아가타 코른하우저 두다 영부인과 환담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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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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