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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미 대선 결과에 따른 한미 동맹 향방은?…'2024 중앙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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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아직도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의 접전으로 안개 속인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른 우리 정부의 외교 전략을 치열하게 고민해 보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대선과 한미 동맹'을 주제로 열린 중앙포럼.

참석자들은 한국을 핵심 파트너로 여기는 미국의 인식은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동맹은 흔들리지 않을 거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로버트 케이건/미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다고 해도 한국이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미 관계에 급진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할 필요 없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방위비와 관세 인상 등 한국에 불리한 공약을 쏟아냈지만 동맹 관계를 흔들 정책까지 밀어붙이진 않을 거라는 분석에 힘을 실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금 이 순간에도 미국과 소통하며 차기 정부 출범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태열/외교부 장관 : 미 대선 이후 출범할 차기 미 행정부 인수위원회와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면서 동맹으로서 세밀한 정책 조율을 해나갈 것입니다.]

[홍정도/중앙홀딩스 부회장 : 어느 행정부가 들어서든 양국에 있어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은 변수가 아니라 상수라는 점입니다.]

포럼에서는 이 밖에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밀착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이 협력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이완근 / 영상편집 박선호]

윤샘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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