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과제로 학령인구 감소·디지털 발전·학교폭력 제시
"교사의 가르칠 권리 존중받는 풍토 조성할 것"
정근식 신임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제23대 서울특별시교육감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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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2일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정확히 진단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아이들이 창의력과 협력, 자율성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배우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서울특별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인천광역시교육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튼튼한 기초학력 바탕 위에 미래 역량을 키우는 서울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교육감은 교육당국의 과제로 △학령인구 감소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발전 △학교폭력 등을 제시했다.
정 교육감은 "학교폭력·성폭력·디지털 범죄 등 각종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겠다"며 "(학생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서로 다른 친구와 어울리며 즐거운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교사에 대해선 "가르칠 권리가 존중받는 풍토를 만들고 교사들이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상상력으로 수업을 준비하고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교육자치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큰 서울교육을 만들어가겠다"며 "체험형 역사 교육 프로그램 추진 등 진실에 기반한 역사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며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해결력을 신장하고 미래 역량을 기르며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대한민국과 세계에 영감을 주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는 꿈을, 교사들에게는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주는 희망의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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