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7분쯤 다마스쿠스 마제흐 지역의 한 민간 차량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시리아 국영 TV 방송은 "자동차가 유도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공격의 충격으로 인근 호텔 건물도 일부 파손됐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자동차 폭발 사망자 중 1명은 시리아 국적이 아니며 다른 1명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공습 여부와 관련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마제흐는 시리아 보안기관 본부와 각국 대사관 등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4월 이곳에 있는 주시리아 이란대사관 영사부 건물을 공습해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등 고위 지휘관들을 살해하는 등 이 일대를 반복적으로 폭격하고 있습니다.
이달 8일엔 마제흐의 주상복합 건물이 폭격당하며 최소 7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당시 SOHR은 이 건물에 IRGC 고위 간부들이 자주 왕래했으며 공습 사망자 중 여럿이 시리아 국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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