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여경래 셰프 ‘홍보각’도 들었다… 서울 미식 100선 발표

중식당 '홍보각'에서 판매하는 짬뽕./ 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여경래 셰프의 중식당 홍보각 등이 ‘2024 서울 미식(美食) 100선’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국내 미식 전문가 45명이 추천하는 레스토랑·바 리스트인 서울 미식 100선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전문가들이 독창성, 전문성, 화제성을 평가해 2020년부터 이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2024 서울 미식 100선에는 한식(21곳), 아시안(14곳), 양식(23곳), 그릴(11곳), 채식(10곳), 카페·디저트(10곳), 바·펍(11곳) 등이 선정됐다. 한식 ‘권숙수’, 삼겹살 ‘금돼지식당’ 등 28곳은 5년 연속 서울 미식 100선에 선정됐다. 28곳은 올해 새롭게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2024 서울 미식 100선.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환경과 지속 가능한 가치에 주목해 서울 채식 50선을 별도로 발표했다.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는 노들섬과 서울 전역에서 서울 미식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흑백 요리사’ 열풍에 힘입어 K-푸드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서울만의 매력적인 미식 문화를 담은 ‘서울 미식 100선’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홍다영 기자(h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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