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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강승규 “윤·한 회동, 담판 짓는 자리 아냐…韓, 신뢰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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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자세로 의기투합해야”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회담을 앞두고 “대통령과의 회동은 신뢰를 기반으로 국정운영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이지, 담판 짓듯 승부 결과를 내는 자리가 아니다”며 “한 대표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대통령과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석열정부의 성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회동이 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세계일보

사진=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 강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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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오늘 회동이 생산적 논의의 장이 되려면 세 가지 원칙이 있어야 한다”며 “(먼저) 우리 정부의 성공을 위한 전략 공유가 있어야 한다. 산적한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그동안 경청해온 민심의 흐름대로, 주요 정책을 점검하고 현안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거대 야당의 의회 폭주를 저지하는 정국 돌파의 모멘텀으로 작용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은 원팀의 자세로 의기투합해 야권의 정치선동과 악법공세를 분쇄해야 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전운(戰雲)이 밀려오는 세계 속에서 우리 사회의 국론 분열은 커지고 있다. 대내외적 위기일수록 정부∙여당은 흔들림 없이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만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 우리 정부의 성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회동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정부의 첫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맡았던 강 의원은 지난 17일에도 한 대표를 겨냥해 “언론플레이를 통해 (당내) 긴장감을 조장하는 것보다는 신뢰를 쌓는 것이 진짜 당대표가 할 일”이라며 “당과 대통령실은 한 팀으로 야권의 제2탄핵 열차를 저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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